(주)네오플 취업 박경현 수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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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23회 작성일 20-09-08 18:40본문
경현씨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아텐츠게임아카데미에서 게임기획과정을 수료한 27살 박경현입니다. 수료와 동시에 네오플에 게임기획 직무에 합격한 상태입니다.(웃음)
축하드립니다! 게임기획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꼭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내가 잘하는 건 뭘까 고민해봤는데,
만들고 상상하는 걸 가장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과 가장 잘하는 일을 접목시킨 게임 기획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사실 이보다도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지만요.(웃음)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대학교 전공도 게임기획이라, 학교에서 모바일 보드게임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그 프로젝트를 토대로 지스타에 출품해서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까
보람차기도 하고, 기분이 복잡미묘했어요.(웃음) 재미있다고 칭찬해주는 분들,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조언해주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짜릿했겠네요.(웃음) 지스타를 모르는 분을 위해 어떤 행사인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지스타는 많은 게임회사들이 정식적인 게임을 출시하기 전에, 미리 시연하는 곳이에요. 큰 기업들 말고도, 학교나 작은 인디회사에서도 자사의
게임을 출품하기 전에 많이 와서 게임을 시연해요.
게임기획을 전공하셨는데, 아텐츠게임아카데미에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교 수업에서는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놓쳤어요. 특히 포트폴리오 부분에서요. 좋은 회사에 가려면 내 포트폴리오부터 잘 완성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학원의 힘이 필요했어요.
아텐츠게임아카데미에서 많이 얻어가셨나요?(웃음)
그럼요. 현업에서 오래 근무하신 강사님께서 경험을 토대로 실제 기획업무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셔서, 훨씬 이해와 습득력이 빨랐어요.
학원에서 진행한 포트폴리오 작업은 어땠나요?
몇 개월 동안 포트폴리오 작업을 했는데요. 이 기간에는 자신이 가고 싶은 회사나 원하는 직무를 기반으로 여러 작품을 만들고, 강사님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어요.
많은 작품 중, 기억에 남는 포트폴리오가 있나요?
제일 열심히 한 네오플 과제가 기억에 남네요. 서류전형 통과한 사람들에겐 과제가 주어지는데, 그 과제가 거의 포트폴리오 수준이었거든요.(웃음)
이 과제를 통과해야 면접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거의 모든걸 갈아 넣어서 만들었어요.
무슨 과제인가요?
던전앤파이터 이벤트기획에 관한 내용으로, 게임을 중단한 유저들을 불러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그래서 저는 기존 유저와
이전 유저 모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내용으로 기획 작업을 했어요.
포트폴리오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포트폴리오 내용을 읽기 전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바로 양식이잖아요. 양식이 제대로 정리되어있지 않으면,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읽기 전에
거부감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문서를 최대한 깔끔하게 정돈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획서를 깔끔하게 작성하는 팁이 있나요?
글만 빼곡하게 넣는 것보단, 글 주제에 해당되는 그림이나 표, 차트를 적절히 배치하면 눈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포토샵을 다룰 줄 알아서,
자료에 적절한 이미지가 없으면 포토샵으로 작업하는 편이에요.
기획서에는 어떤 항목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나요?
기획서에도 많은 종류가 있어서 하나하나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어떤 기획서든 표지, 목차, 개요는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요 부분에는
기획서 작성 의도를 담고, 앞서 작성한 목차를 토대로 문서를 작성해나가면 됩니다.
네오플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제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게임이 던전앤파이터인데요. 마침 네오플에서 던전앤파이터 채용공고가 올라왔더라고요. 제일 꾸준히, 오래한 게임이기도 해서 이 팀에 들어가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웃음)
그렇다면, 네오플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면접에서 어떻게 나를 어필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던전앤파이터 같은 경우에는 현재 라이브 중인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지식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게임 자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어요. 실제 면접에서도 이 게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뽑으려고 하더라고요. 만약 다른 분들도 현재 라이브 중인 게임회사에 면접 보러 간다면, 최대한 그 게임을 많이 해보는걸 추천 드려요.
면접 분위기는 어땠나요?
1차 팀 면접, 2차 임원 면접, 3차 인사팀 면접으로 총 3번의 면접을 걸치게 되는데요. 1, 3차는 대화하듯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지만, 2차 임원면접은 살짝 압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어요.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나요?
이번이 네오플 첫 지원이 아니거든요.(웃음) 아니거든요.(웃음) 예전에 대학생 때도 지원한 적이 있는데, 지원 내역을 조회 하셨 나봐요.(웃음) 이전에는 왜 떨어진 것 같은지 여쭤보시더라고요. 그 시절엔 아직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해서 포트폴리오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제 확실이 진로를 정하고 학원도 다녀서 완벽한 기획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대답했어요.
첫 출근은 언제인가요?
8월에 첫 출근인데요. 회사가 제주도에 있어서 설레기도 하고, 아직 와닿지 않기도 해요.(웃음) 제가 출근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가네요.
와, 그럼 경현씨도 제주도로 가겠네요!
네.(웃음) 자연의 경치를 즐기면서 일할 수 있겠어요. 네오플에서 내륙에서 제주도로 오는 사람들한테는 집을 지원해줘요. 사진으로 보니까 꽤 예쁘더라고요.
기획의 매력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상상한 게 실제로 이루어지는 순간이 참 매력적이에요. A라는 시스템을 기획했을 때, 이러한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 결과가 나오면 엄청난 쾌감이 밀려오거든요.(웃음)
기획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생각 해야 하는 직업이에요. 사소한 시스템 하나를 설계하더라도, 이 시스템을 도입했을 때, 나올 긍정적인 상황 혹은 부정적인 상황 모두를 고려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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